요즘 날이 따뜻하고 선선해지면서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이 늘고 있습니다. 예전엔 결혼이라 하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는 했습니다. 왜냐하면 딱히 결혼에 대해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집안과 집안끼리의 관계나 후손과 같이 대를 잇는 것에서의 관심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 들어서 이혼율이 과거와 비교해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물론 과거나 현재나 각기 다른 성격의 두 사람이 만나 평생을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으나, 시대가 발전하면서 성격이 안 맞거나 성향이 부딪히면 굳이 그 고통을 감내하고 살아갈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거죠. 그래서 결혼 전 궁합도 보게 되는 추세가 생겼답니다.
미신을 믿는 사람도 안 믿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 큰 차이를 지니지만, 좋은 게 좋다고 띠 궁합을 보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는 결혼 전 연인뿐만 아니라 지인, 친구, 직장동료까지도 점차 가벼운 궁합 놀이로 자리 잡고 있는데, 쉽게 말해 나와 잘 맞는 사람인지 확인하는 겁니다. 이를 12지지로 삼합인 사람을 알아본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삼합이란, 세 가지의 띠가 만나면 완전히 좋은 관계가 되는 것을 뜻합니다. 예로, 삼합이 서로 만나면 일도 잘 풀리고 어려움도 잘 극복하는 관계를 형성합니다. 나쁜 일이 발생하더라도 힘을 합쳐 서로를 보며 극복할 수 있게 되죠.
그렇다고 해서 삼합이 아닌 띠는 나와는 맞지 않다고 단정 지을 필요가 없습니다. 앞서 말했 듯 가벼운 궁합 놀이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가볍게 재미로 보는 겁니다. 사주는 사주일 뿐, 미신은 미신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2021년 신축년 하얀 소의 해를 기념으로 소띠와 찰떡인 궁합의 띠는 무슨 띠일지 아래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소띠는 뱀띠 닭띠와 삼합을 이룹니다. 금국을 나타내며 이 셋의 합을 사유축이라고 말합니다. 다른 삼합 중에서도 환상적인 띠 궁합을 자랑하며 강력한 집단을 구성하거나 결과물을 나타낼 땐 이 조합이 월등히 좋습니다. 이외에 쥐띠랑도 잘 맞습니다. 쥐띠는 평생 충성을 하고, 뱀띠는 옆에서 비위를 잘 맞추어주고, 닭띠는 가치관이 잘 맞기에 소띠와 함께 어우러지기 좋습니다.
삼합과 반대로 서로 나쁜 관계는 원진, 상충, 상극이라고 말하는데, 용띠와 양띠와 개띠는 소띠와 안 맞는 띠에 해당됩니다. 예로, 소띠와 양띠가 만나면 자주 다투게 됩니다. 성격이 굉장히 비슷하다 보니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2021년 신축년 하얀 소의 해를 기념으로 소띠와 찰떡인 궁합의 띠는 무슨 띠일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신을 바탕으로한 재미로 보는 띠 궁합이니 즐겁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